이 시국에 다시 보는 군함도 사진들

2022. 6. 8. 14:07사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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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일본 여행 행선지를 군함도로 정했다. 마지막이기에 기분이 나빠질 수도 있지만, 기분 나쁘다고 해서 외면해야할 역사는 아니기에.....

 

 

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그날,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. 그래서 출발 할 수 있을 까 걱정을 했다. 다행이 비가 조금 내리긴했지만, 배는 군함도로 향했다.

 

 

군함도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. 강제 징용당한 우리의 조상님들이 저 곳에서 착취를 당하셨음을 배웠기에.. 그 아픔이 폐허 속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. 같이 간 가이드 할아버지는 뭐가 그리 할말이 많으셨을까? 그 말 중에 우리 조상님들을 착취했다는 내용도 담겨있을까?

 

군함도를 떠날때 쯤엔 비가 그쳐이렇게 옆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. 이렇게 보니 정말 군함같이 생겼다. 군함도를 떠나며, 우리 조상님들을 위해 잠시나마 기도를 드렸다. 그 분들의 한이 미래의 후손들로 인해 조금이나마 달래 드리고 싶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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