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시국에 다시 보는 후쿠오카 사진들
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중국을 가본적이 있긴 하지만, 성인이 되고나서 해외여행 떠난건 일본 후쿠오카가 유일하다(물론 이 시국 전이었다). 처음으로 제대로 떠난 해외여행은 참 설렜다. 부산에서 일을 보고 김해 공항에서 출발을 했다. 날이 좋지 않아 조금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다. 그 전날 먹은 밀면이 참 맛있었는 데......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뭔지 모를 일본스런 장식이 나를 맞이해줬다. 처음 와본 일본의 공기는 사실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어보였다. 조금 더 습하고, 공기가 맑은 것 빼고는 이런 인상적인 장식품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. 처음엔 '왜 우리나라에는 저런 것들이 없을까' 생각이 들다가도, 이미 있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익숙해 그냥 지나쳐 가는게 아닐까 싶었다. 지나가며 보..
2022.06.08